프레즌스

프레즌스

  • 자 :에이미 커디
  • 출판사 :RHK
  • 출판년 :2016-04-0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14)
  • 대출 0/1 예약 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추천하기 찜하기

TIM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TED 3200만 뷰 미국 사회를 강타한 화제의 강연!



하버드대 심리학자의 나를 바꾸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

“무엇이 우리를 힘 있게 하는가?”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아마존〉 베스트셀러! 〈포브스〉〈워싱턴포스트〉

2015년 가장 주목할 만한 책! 〈세계경제포럼〉 이번 휴일에 읽어야 할 책!



“오래된 상식을 새롭게 깨닫게 하는 책이다.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에 관한

최신 자료가 자세하고 풍부하다. 내 맘을 어쩌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몸이 마음을 지배할 수 있을까?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세계적 사회심리학자인 에이미 커디는 마음이 몸을 바꾸듯 몸이 마음을 바꾼다고 주장한다. 그것도 잠시 동안 자세를 바꾸는 간단한 행동만으로 가능하다고 말이다. 자세나 몸짓 같은 신체언어는 타인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때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심리 상태를 바꿀 때도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커디 교수는 신간 《프레즌스》(원제; Presence: Bringing Your Boldest Self to Your Biggest Challenges)에서 과학과 실천 사례를 결합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프레즌스’의 힘을 보여주며 미국 사회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그녀가 지난 2012년 지식 공유 콘퍼런스인 테드(TED)에서 했던 ‘신체언어가 그 사람을 결정한다’라는 제목의 강연은 조회수 3200만 건을 돌파하며 테드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이 본 강연으로 기록된 바 있다. (실제로 강연을 본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저자에게 보내온 개인적인 사연이 책에 수록돼 있다.) 그러나 강연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그녀는 이번 신간에서 ‘프레즌스’라는 심리 이론을 통해 독자에게 훨씬 더 크고 깊은 신체언어의 세계를 보여준다.

‘프레즌스(Presence)’란 사전적 의미로 ‘사람이나 사물이 특정한 곳에 있다’는 의미의 존재감, 실재감을 뜻한다. 그런데 커디 교수의 ‘프레즌스’는 조금 의미가 다르다. 그녀는 “자신의 진정한 생각, 느낌, 가치 그리고 잠재력을 최고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조정된 심리 상태”를 프레즌스로 통칭한다. 프레즌스는 황홀경이나 몰입 상태처럼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심리 현상이다. 과거를 곱씹거나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현재에 온전하게 몰입하여 몸과 마음의 상태가 서로 동기화될 때 나타난다.

힘(권력)의 심리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힘에는 사회적인 힘과 개인적인 힘의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사회적인 힘은 다른 사람의 상태와 행동을 통제하는 반면 개인적인 힘은 자기 자신의 상태와 행동을 통제한다. 프레즌스는 자신의 가장 귀중하고 참다운 내면의 여러 자원을 다스리는 개인적인 힘이다. 프레즌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감, 평정심 그리고 몰입이 필요한데, 우리는 거창하고 대대적인 변화가 아니라 일상에서 자세나 태도 같은 신체언어를 조금씩 바꿔 스스로를 자극하는 것만으로 이것들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저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5분의 프레즌스’가 가져다주는 효과를 만나볼 것을 권한다. 그것은 면접장 안으로 걸어 들어갈 때부터의 5분, 결정적 페널티킥을 찰 준비를 할 때부터의 5분, 중요한 프로젝트를 설명하려 나설 때부터의 5분이다. 현재에 온전히 몰입하는 방법, 즉 프레즌스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우리는 자신이 가진 최고의 힘을 발휘하여 일의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승리하려면 반드시 지금 이 순간에 있어야만 한다



2015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줄리앤 무어는 프레즌스의 힘을 직관적으로 알고 또 활용하는 인물이다. 무어는 연기할 때 관객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자신이 추구하는 최고의 상태에 집중한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때, 관객은 그의 비언어적 신호들을 통해 주인공의 심리 상태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 촬영장에서 접하게 되는 어려움이나 시련에 대해 무어는 이렇게 말한다. “위대한 격언이 있죠. ‘그저 최선을 다하라(Just do your best).’ 그런데 사람들은 이 말이 버겁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말이 곧 ‘최고로 참다운 자신이 되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순간에 최대한 집중하라, 현재를 채워라,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라는 말인 거죠.”(2장 참조)

때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유창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협상전문가 윌리엄 유리는 경청을 통해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집중한 프레즌스의 좋은 예다. 2003년에 유리는 미국 전직 대통령 지미 카터의 요청으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를 만났다. 당시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대와 차베스를 지지하는 시위대의 충돌로 베네수엘라는 내전 직전 상황에 놓였다. 그는 차베스를 만나는 동안 매우 특이한 방식을 고수했다. 잠자코 듣기만 한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출구가 열리기를 끈기 있게 기다렸다. 그는 결국 차베스로 하여금 양쪽 세력의 만남을 주선해 분쟁을 종식시키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차베스가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던 그 상황에서 유리는, 문제 해결의 열쇠는 ‘현재의 순간을 찾는 것’, 즉 프레즌스를 유지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양측이 협상을 벌일 때 한쪽이 출구의 신호를 보내거나 심지어 상당한 양보를 하는데도 상대가 진정으로 주의를 집중하지 않아 그 신호를 포착하지 못하는 경우를 수없이 보았다. 부부 사이의 다툼이든 기업이나 정부 내에서 일어나는 예산 다툼이든 간에, 과거를 곱씹거나 미래를 걱정하느라 정신이 산만해져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합의가 도출되도록 의도적으로 대화를 이끌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할 때뿐이다.”(3장 참조)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타격코치들은 슬럼프에 빠진 타자들에게 흔히 ‘공 보고, 공 치기’를 주문한다. 이 단순한 말 속에 프레즌스, 그중에서도 ‘몰입’의 비밀이 담겨 있다.(5장 참조) 공을 보고, 공을 친다는 건 지금 이 시공간에 최대한 몰입한다는 뜻이다. 위대한 타자는 타석에 서서 팔꿈치 각도나 상대 투수의 경력, 전광판에 뜬 자신의 타율 같은 건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두 눈은 오직 한 가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바로 날아오는 ‘공’이다. 그 공을 쳐내 안타로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그 시공간에서 그가 해내야 할 임무이기 때문이다. “승리하려면 반드시 지금 이 순간에 있어야만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현역 홈런 1위 선수인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이 말은 프레즌스가 운동선수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잘 보여준다.





자세, 몸짓, 표정… 신체 습관이 그 사람을 결정한다



저자는 프레즌스를 유지하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 ‘불안’과 ‘무기력’이며, 간단한 신체언어 조작을 통해 그 장애물에서 벗어나 자신감과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같은 주장은 “나는 행복해서 노래하는 게 아니라, 노래를 불러서 행복한 것이다”라고 말한, 근대 심리학의 창시자 윌리엄 제임스의 발언 이후 100여 년에 걸친 심리학 연구가 입증해낸 ‘신체와 감정의 과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우리는 흔히 심리적 변화가 신체적 변화를 유발한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신체적 변화가 심리적 변화를 야기한다. 신체적 표현이 여러 가지 감정을 유발하며, 신체언어를 조작함으로써 감정과 심리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 이런 발상은 행동이 행동을 강화한다는 ‘신체언어의 자기충족적 힘’과도 일치한다. 좋은 결과가 빚어졌을 때 우리는 자신의 내부 요인 덕분이라 생각하고 다음에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경우 자신감을 갖고 행동하게 된다.

자세나 몸짓 같은 신체언어는 놀랍게도 나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인식뿐 아니라 나 자신의 인식까지 바꾼다. 힘 있는 사람들은 어깨를 쫙 펴고 허리를 세우는 강력한 자세를 취한다. 영화 속의 슈퍼 히어로들이나 서부극 속 존 웨인이 연기한 캐릭터들을 떠올려보라. 혹은 요즘 인기몰이 중인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인공 프랭크 언더우드를 연상해도 좋다.(6장 참조) 정치적 목표 달성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이 대통령 캐릭터는, 비록 키는 작아도 언제나 당당하고 힘 있는 자세로 등장하며 큰 보폭으로 성큼성큼 걷는다. 물론 이 자세는 의도적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의도적으로 강력한 자세를 취하기만 해도 실제 힘이 더 세진 것처럼 느껴진다는 점이다. 강력한 자세가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힘 있는 자세를 취하면 결단력을 높여주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가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코르티솔 수치가 내려간다. 반면에 몸을 웅크리며 힘없는 자세를 취하면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고 코르티솔이 증가한다.

심지어 목소리 크기나 말하는 속도조차 힘을 드러낸다. 스스로 강력하다고 느낄 때, 우리는 말을 더 천천히 하고 더 많이 뜸을 들인다. 서두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실험에 의하면 낯선 사람은 무리에서 낮은 목소리로 얘기하는 사람을 지위가 높거나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사람의 목소리는 불안과 위협에 영향을 받는데, 불안과 위협은 둘 다 고음으로 말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강하고 안정적이라고 느낄 때 우리의 후두 근육은 느슨하게 확장되는데, 이에 따라 목소리 톤은 자동적으로 낮아진다. 어떤 사람이 말을 천천히 한다는 건 다른 사람이 도중에 끼어들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말을 천천히 한다는 것은 누군가가 자신이 말하는 도중에 끼어드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걸 과시하는 행위다.(6장, 8장 참조)





전자장비들이 현재의 순간에서 우리의 인지적 관심을 훔쳐가고 있다



자세와 동작과 표정을 통해 신체언어를 확장할 때, 보다 많은 힘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고 불안이나 지나친 자기몰두에 보다 적게 휩쓸리며, 그 결과 전체적으로 보다 긍정적으로 바뀐다. 이 같은 사실은 참전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군인들이나 우울증 환자들에게 호흡에 치중한 요가를 처방하거나 걸음걸이를 바꾸게 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호전된 사례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험에 의하면 이런 자세를 직접 취할 수 없는 장애인들은 단지 힘 있는 자세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발휘했다.(8장 참조)

그런데 현대인의 신체언어에 예상치 못했던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저자는 우리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소형 전자장비를 만지작거리면서 하루 몇 시간씩 보낸다면, 무력한 자세를 취할 때 나타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을 장시간 들여다봄으로써 발생하는 이른바 ‘거북목’ 현상은 결단력 및 과단성의 감소를 초래했다.

기술은 이미 사람들을 현재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들어버렸다. 오늘날 사람들은 주변 사람과 대화를 나누거나 무언가를 함께하지 않고, 전자장비에 몰두해 SNS를 확인하고 각종 앱을 업데이트한다.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전자장비들은 이미 현재의 순간에서 우리의 인지적 관심을 훔쳐갔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억압하는 ‘잘못된 자세’로 우리를 끊임없이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8장 참조)





불안감과 무기력이 찾아오면 불가사리를 출동시켜라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사소하고 간단하지만 강력한 자세란 어떤 것일까? 저자는 공항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난 섀넌이라는 여성에게서 재미있는 사례를 전해 듣는다. 저자의 테드 강연을 인상 깊게 본 그녀는 강력한 자세를 자신의 생활 속에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동료와 친구와 가족에게 계속 전파하고 있다고 했다. 섀넌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네 아이는 그 강력한 자세에 ‘불가사리 출동!’이라는 자신들만의 이름을 붙였다. 아이들이 짜증을 내거나 의기소침할 때 그녀는 ‘불가사리 출동!’이라 외친다. 바닷속 불가사리가 온몸을 쫙 뻗었을 때의 모습처럼, 아이들로 하여금 팔다리를 쭉 뻗고 활짝 열린 자세를 취하게 해 프레즌스를 회복시킨다는 것이다. 섀넌은 그 자세가 자신들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가르쳐주겠다면서 저자에게 자신이 끼고 있던 반지를 보여주었다. 불가사리 모양의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생일 선물로 받은 것이며, 그녀가 불가사리 자세를 언제든 쉽게 떠올리라는 뜻으로 남편이 해준 것이라고 했다.(8장 참조)

이처럼 이른바 ‘강력한 자세’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자기화할 수 있다.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긴장된다면 화장실에 들어가 잠시만 원더우먼 자세를 취해보라. 대기실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릴 때는 앉아 있거나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 일어서 있어보라.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어떤 자세를 취할 수 없다면, 가장 강력하고 확장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자기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의자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두 팔을 의자 뒤로 돌려 맞잡아라. 이 자세를 취하면 어깨와 가슴이 활짝 열린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왜 한 곳에 서 있지 않고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설명했을까? 이런 움직임이 듣는 사람에게는 한층 더 역동적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실제로 이런 움직임이 힘을 가져다준다. 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으므로 상대에게는 보다 강력한 존재로 비친다. 물리적인 공간을 차지해 여유를 부리듯이 시간적인 공간도 넉넉하게 차지하라. 이 조언은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나 연설을 할 때, 취업 면접을 볼 때, 일과 관련된 비판에 대응해야 할 때 등 말을 해야 하는 모든 경우에 적용된다. 사람은 불안감이나 산만함을 느낄 때 자기가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게 아닌가 걱정하면서 서두른다. 이런 모습은 다른 사람의 눈에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안달하는 것처럼 비친다.

당신이 시간을 보내는 여러 공간들을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정하라. 예를 들어 마우스를 몸에서 될 수 있으면 먼 곳에 두라. 마우스를 조작하려면 어쩔 수 없이 팔을 크게 뻗을 수밖에 없도록 해서 컴퓨터 작업을 할 때도 몸을 늘 확장시키는 것이다. 양치질을 할 때 한 손을 허리춤에 대고 몸을 확장하거나, 전화 통화 시 전화기를 잡은 손을 귀 가까이 대는 자세 대신 헤드셋을 사용해 몸을 최대한 확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걸으면서 하는 회의’를 시도해볼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도 한층 원활해지며 일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9장 참조)





진짜로 이뤄질 때까지 이뤄진 것처럼 행동하라



사실 저자 에이미 커디 교수의 인생 자체가 프레즌스의 효과를 생생히 보여준다. 그녀는 콜로라도대학 재학 중이던 열아홉 살 때 교통사고로 뇌를 크게 다쳤다. 자신을 이루는 정체성의 핵심인 기억력을 잃고 심한 무력감에 시달렸다. 주위의 모든 사람이 그녀의 앞길을 부정적으로 봤지만 그녀는 스스로 프레즌스를 유지함으로써 모두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입증했다. 저자는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노스웨스턴대학에서 강의하는 중에도 자신이 마치 능력도 없으면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기꾼처럼 느껴지는 이른바 ‘가면증후군’에 오랜 시간 시달렸다. 심지어 대학원 시절에는 동료들 앞에 나서서 20분간 발표하는 것이 두려워 학업을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하기까지 했다.(4장 참고)

그러나 저자는 “진짜로 이뤄질 때까지 이뤄진 것처럼 행동하라”는 윌리엄 제임스의 말, 신체언어의 자기충족성에 대한 믿음을 가슴에 새기고 작은 변화를 시도해왔다. 그녀는 엄청난 압박을 느낄 때마다 속도를 줄이고 결과에 덜 집착하려고 스스로를 자극해왔다. 바꿔야겠다는 마음만으로 즉각적으로 바뀔 수는 없었지만,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기댈 수 있는 어떤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 결과 비록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대학과 대학원을 모두 무사히 졸업하고 하버드대학 교수 자리를 당당히 거머쥘 수 있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무력감에 시달리고 있다. 강력한 자세를 비롯해 여러 가지 신체-정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보이는 이 책은 우리가 몸을 이용해 개인적인 힘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불가사리 출동!’ 혹은 원더우먼 자세로 서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모든 상황에서 효과가 있을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상황에서 효과가 있는 것은 세상에 없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신체는 늘 뇌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데 이 메시지의 내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신체를 확장함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바꿔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신체가 정을 형성한다. 정신은 행동을 형성한다. 그리고 행동은 미래를 결정한다. 당신의 신체로 하여금 당신은 강력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말하게 하라. 당신은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프레즌스의 힘이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